주일예배(2025.6.22)

묵상과 함께하는 주일말씀
대상 22:6~16
[아들에게 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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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나우웬이 말하는 기독교리더십

교수의 길을 걷고 있던 헨리 나우웬에게 있어서 하버드 대학 교수직은 아마도 그가 추구할 수 있는 인생의 가장 높은 곳이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런 인생의 절정에서 그는 어느 날 홀연히 하버드 교수직을 내려놓고 캐나다 토론토의 데이 브레이크라는 공동체에서 생활하는 소수의 정서 장애자들을 섬기는 사제가 되기 위해 떠나기로 결심한다. 적어도 캐리어라는 측면에서 볼 때 그는 죽음을 선택한 것이다. 그러나 바로 그가 선택한 죽음의 자리, 이 공동체에서 영성작가 헨리 나우웬이 다시 태어난다. 이 공동체에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가장 빛나고 아름다운 글들이 쓰여지면서 그는 이 작은 공동체를 넘어서서 가치 있는 인생을 추구하는 모든 인류에게 가장 아름다운 저작들을 선물로 남기기 시작한다. 그는 그의 생애의 마지막이 가까운 때에 진정한 리더십에 대한 다음과 같은 글을 남긴다.

“그리스도인 리더십의 길은 세상이 시사하는 방향처럼 저 높은 곳을 향한 것이 아니라, 그것은 십자가로 직결되는 저 낮은 곳을 향한 움직임인 것이다. 이 말은 매우 자학적이고 자조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그리스도의 첫 사랑을 경험하고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고 살기로 결심한 사람들에게 예수를 따라가는 길은 세상은 결코 알수 없는 하나님의 평화와 기쁨을 향한 길인 것이다. 이 길은 힘과 지배의 지도력이 아닌 하나님의 고난 받는 종이신 예수가 보여주신 스스로를 비우시고 낮추시는 무력함과 겸손의 길인 것이다.”